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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포차 오이도점
경기 시흥시 오이도로 215 (정왕동 20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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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었던 지난 주말,
봄 옷을 사려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을 들렸던 우리는 오랫만에 나온김에 바람도 쐬고 점심도 먹기위해 가까운 바다가 있는 오이도로 향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오이도 하면 생각나는건 조개구이.
그래서 찾게된 조개구이집.
바로 오이도 조개 포차.
오이도 조개 포차 앞에는 싱싱한 조개들이 널려 있었다.
조개포차는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1호점이 꽉찬 경우에는 2호점으로 안내를 해 주었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어렵지는 않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썰물때라 바다는 보이지 않았다. 아쉽.
조개 포차의 메뉴 구성이다.
여러 세트 메뉴가 있고 단품메뉴, 식사 요리메뉴가 있다.
다양하게 음식들이 구성이 되어 있어서 각자의 취향에 맞는 세트메뉴를 시킬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우린 그중 치즈조개 + 치즈가리비 무한리필 1인 29000원 짜리 대표메뉴 1번을 시켰다.
일단 처음으로 나온 조개.
백합과 가리비, 키조개, 피조개, 석화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키조개가 두 판이 나오는데 각자 소스가 다른맛으로 양념이 되어 있었다.
키조개는 어느정도 먹다가 종업원에게 말하면 구워주기 때문에 편했다.
그리고 콘치즈와 라볶이.
다른 집과는 다르게 돼지 주물럭이 기본으로 나왔다.
근데 예상치 못하게 조개구이 만큼 돼지 주물럭이 맛이 좋았다는건 함정.
양은 도시락에 조개로 국물낸 수제비도 나왔다.
청량고추와 마늘을 달라고 하면 종업원이 갖다 주는데 우리는 좀 더 얼큰하게 국물을 즐기고 싶어 청량고추를 넣었다.
그리고 어렸을적 많이먹었던 추억의 쫀드기로 마무리 입가심.
그리고 또 하나의 디저트는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스크림이였다.
예전에 생각할 때 조개구이라 하면 비싼 가격은 기본이지만 그에 맞지 않는 양으로 알고도 속는 느낌이였다.
하지만 조개포차는 가격이 그렇게 싸다고는 할 수 없으나 다양한 종류의 메뉴와 무한 리필이라는 장점이 있어서 사실 다른 조개 구이 집 보다는 배부르게 만족하고 나올 수 있는 곳이였다.
다음에 오이도 방문하면 또 올 의향이 충분히 있는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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