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지로]만선호프 골목 을지OB베어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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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OB베어

요새 을지로 탐방에 맛이 들려 새로운 핫플을 찾기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들어가게된 을지OB베어.

입구부터 레트로 감성 뿜뿜.

을지로에서 처음으로 문연집으로 벌써 40년이 지났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가게.

예전 OB베어 시절 귀여운 곰돌이. 

가게안은 상당히 신기한 구조로 되어있었다.

긴 테이블에 마치 외국 펍을 연상케하는 새로운 사람들과도 가깝게 어울릴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었고

요즘 같은시대에 맞게 혼술을 즐길 수 있도록 벽을보고 맥주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사람이 매우 많아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그리고 이곳의 특장점!

너무너무나도 착한 가격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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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에 3500원에 노가리가 천원이다.

노가리 크기가 가늠이 안됐지만 일단 노가리 하나 쥐포 하나 맥주 두잔을 시켰다.

그리고 놀란 노가리 크기..

두명이라 두개를 주문하려 했더니 사장님이 만류하시던 이유를 알았다.

저 크기의 노가리가 단돈 천원!

천원의 행복이다.

쥐포까지 나와 본격적으로 맥주를 즐기며 가게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다.

가게벽면에는 을지OB베어가 매스컴을 탄 것들을 붙여놓았다.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준 백년가게 확인서와 오비맥주에서 준 감사패가 전시되어 있었다.

30년동안 오비맥주만 취급하여 오비맥주에서 감사패를 준것이 매우 신기했다.

이렇게 비워진 맥주.

 

가볍게 맥주한잔 걸치기 아주좋은 을지OB베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