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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여행지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이 3년전 했던 예능인 윤식당이였다.
윤식당에서 나온 길리섬은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에메랄드 빛 바다에
다른 여행지와는 다른 여유로움이 넘치는 곳이였다.
그래서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 중에 하나였고 길리를 가기 위해
여행 목적지를 발리로 결정했다.
길리는 총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길리메노, 길리에어, 길리트라왕안.
이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진 길리섬은 길리트라왕안이다.
길리섬으로 들어가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롬복섬으로 가서
롬복섬에서 한시간 가량 차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서 30분간 배를 타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방법은 발리 시내에서 한시간 반정도 떨어져 있는
빠당바이 항구로 가서 보트를 타고 한시간 반가량 배를 타고 들어 가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두번째 방법인 배를 타고 들어가기로 결정하였다.
여러가지 보트 회사가 있었으나 가장 크고 시원한 에어컨이 나온다는 사실에 에카자야 보트를 예매하기로 하였다.
에카자야 보트는 출발 하는 날 빠당 바이 항구 까지 갈 때 숙소 앞으로 픽업차량을 보내주고
마지막 여행을 마치고 길리섬에서 다시 발리섬으로 나올 때 발리의 숙소 앞까지 샌딩을 해주는
픽업 샌딩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었다.
한국 포털사이트에 에카자야보트라고 치면 여러 예약 대행 업체들의 사이트가 나오지만
나는 현지 에카자야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을 하였다.
어느정도 기본적인 영어만 가능하면 쉽게 예약을 할 수가 있었다.
대행 업체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면 7~8만원 정도 비용이 드는데
현지 에카자야 사이트에서 예약했을땐 인당 왕복 5~6만원 선에서 해결 할 수 있었다.
여러가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였는데
내가 예약할땐 티켓 두개를 예약하면 하나를 무료로 주는 2+1 행사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구매를 하고 보니 가격은 한국돈으로 왕복 50000원 정도에 살 수 있었다.
현지 에카자야 보트 사이트는 아래링크에 있다.
BALI EKA JAYA - Official | Daily big boat transfer to Bali, Gili, Nusa Islands
Bali Eka Jaya is fast boat service provider to Lembongan, Nusa Penida, Ceningan, Gili Trawangan, Gili Meno, Gili Air, Bangsal, Lembar, Lombok destination
baliekajaya.com
현지에 가서 직접 발품을 팔면 더 싸게 구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우리는 새벽에 발리 도착하여 그날 아침에 바로 길리섬을 들어가기 때문에 그냥 인터넷으로 예약했다.
비행기가 조금 연착이 되어 새벽 1시쯤 덴파사르 공항에 내려 미리 예약 했던 클룩 픽업차량을 타고 숙소로 향했다.
잠깐 눈만 붙히고 갈 생각에 시내에 가까운 싼 숙소인 senada inn kuta로 예약을 했다.
그런데 웬걸..
싼 이유가 있었다.
숙박이 아니라 4시간 대실을 예약한 것이였다.
오전2시반에 숙소에 도착하였으나 4시간이면 오전6시반에 숙소를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에카자야 픽업차량 도착시간이 오전7시반~8시였으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한시간 밖에서 기다려 하는 처지였다.
제대로 확인 안한 내 불찰이 컸다.
그리고 숙소의 위치는 에카자야 보트의 픽업차량이 들어오지 못할 정도로 좁은 골목이였다.
그래서 우리는 한잔하며 날을 새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우린 오전 6시반에 체크아웃을 한 후 숙소 옆 lippomall 근처로 나갔다.
왜냐하면 에카자야에서 우리 숙소의 골목이 좁으니 lippomall에서 기다려 달라고 말해줬기 때문이다.
저 사진 위의 번호가 whats app 에카자야 번호인데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저 번호로 물어보면 대답을 해주었다.
lippo mall앞 편의점에서 가볍게 맥주를 한잔 하고 있자 에카자야 픽업차량이 도착하였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차에 올라 탔다.
차량은 12인승 차량이였으며 우리 이외에도 다른 외국인 가족을 픽업하여 빠당바이 항구로 향했다.
밤을 샌 우리는 1시간반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꿀잠을 잤다.
그렇게 빠당바이 항구 에카자야 보트 사무실 앞에 내려 주었다.
그곳에는 이미 많은 외국인들이 표를 끊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우리는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바우처를 가지고 카운터로 갔다.
카운터에 바우처를 주자 플라스틱으로 된 탑승권과 리턴티켓을 주었다.
리턴티켓은 4일후 길리섬에서 발리섬으로 나올때 길리섬에 있는 에카자야 사무실에서
다시 플라스틱 탑승권으로 바꿔서 탑승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잘 챙겨 놔야 한다.
티켓을 바꾸고 빠당바이 항구로 내려왔다.
사람이 어마 무시하게 많았다.
이곳에서 30분정도 대기를 했다.
하늘은 맑고 물은 깨끗했다.
그렇게 발리의 바다를 즐기던 도중 갑자기 에카자야~ 에카자야~ 를 외치는 목소리가 들리더니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갔다.
짐과 사람이 뒤엉켜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다.
정말 무질서 했다....
힘들게 힘들게 짐을 맡기고 객실에 들어와서 눈치싸움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늦게 들어오거나 눈치를 보던사람들 몇몇은 실내에 앉지 못하고 바깥으로 나가는 것 같았다.
객실 안은 밖에서 겪은 아비규환과는 다르게 시원하고 쾌적했다.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 긴장을 풀고 자리에 앉아 또다시 기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