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과음으로 인하여 해장이 필요한 시점.
와이프를 꼬셔서 순대국집을 찾았다.
그러다가 찾은 유명한 순대국 맛집 청와옥.
청와옥 본점이 송파에 있는 걸 처음알았다.
바로 차를 타고 고고.
청와옥 입구.
나무현판으로 멋지게 해 놓았다.
청와옥은 순대국의 격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그에 맞게 나라를 대표할 순대국 이라는 현판을 걸어두었다.
청와옥이 원래 맛집인건 알았지만 본점이라 그런지
아침 10시에 갔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청와옥 앞 도로는 이미 포장을 위한 차량으로
꽉차 있었다.
우리는 식당 안에서 먹기위해 키오스크로 등록을 했다.
순번은 15번째..
날씨가 쌀쌀해서 좀 추웠는데 난로를 설치해 놓아서
그 주변에서 기다리면 그나마 버틸만 했다.
놀면뭐하니에 유느님이 먹어서 더 유명해 진듯한 청와옥.
앞에 tv를 설치해서 같은 장면을 계속 보여주고 있었다.
메뉴는 일반 단품 순대국만 시킬수 있다.
순대국은 일반맛 얼큰맛이 있다.
편백정식을 시키면 편백모듬과 순대국이 같이 나온다.
그리고 2000원을 추가하면 솥밥으로 준다고 한다.
동해 오징어 숯불구이도 별미라고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찐 순대국을 느끼고 싶어
편백정식 1, 얼큰 순대국 1을 주문했다.
한시간쯤 기다리고 우리 순번이 와서
입장을 했다.
깔끔하게 기본찬을 세팅해 주신다.
만약 찬이 부족하다면 셀프바가 있으니
개인취향에 맞게 가서 담아와도 된다.
순대국이 나오기 전에 편백정식의 편백모듬이
먼저나왔다.
아래는 숙주가 깔려있고
위에는 고기와 순대들 그리고 버섯들이 있었다.
간단하게 먹을 정도의 양이였다.
그리고 나온 순대국.
해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둘다 얼큰순대국을 시켰다.
얼큰 순대국은 맵기가 3단계가 있었는데
나는 1단계 와이프는 3단계를 시켰다.
얼큰순대국의 맛은 음...
좀 뭐랄까.
사실 순대국 본연의 맛보다는 매운맛을 일부러
내려고 하는 맛 같았다.
그리고 3단계와 1단계의 차이를
별로 못느꼈다.
음...
조금 아쉬운 느낌.
그래서 포장으로 일반 순대국을 하나 시켰다.
집에가서 저녁에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순대국 본연의 맛이 괜찮았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나는 일반 순대국을 시킬것 같다.
그리고 다행히 이곳은 발렛비 1000원만 내면
주차가 가능하다.
우리가 들어갈때 쯤엔 대기번호가 30번대가 넘어갔는데
주차자리가 그리 넓지않아서
손님이 많을때 주차는 가능 할 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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